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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장관 내정자 '굿판공연 참석·전생체험 저서' 논란

손형안 기자

입력 : 2016.11.07 13:16|수정 : 2016.11.07 13:35


▲ 5월 16일 세종로광장에서 열린 구국대제전 천제 유튜브 영상 (사진=연합뉴스)

박승주 국민안전처장관 내정자가 굿판 공연에 참석하고 저서에선 전생을 체험했다는 내용을 기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내정자는 지난 5월 정신문화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에 참여해 진행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지신밟기, 구국 기도, 나라안녕굿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굿판에 참석 논란에 대해 박 내정자는 "문화행사를 실무적으로 도와준 것은 북한에서는 계속 전쟁위협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활동하는 등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아는 분들이 문화행사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박 내정자는 지난 2013년 5월 출판한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선 "필자는 이 지구 땅에 47회나 여러 다른 모습으로 왔었다"며 전생 체험담을 기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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