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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새 외국인투수 돈 로치 영입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07 11:53|수정 : 2016.11.07 11:53


프로야구 kt가 새 외국인 투수로 돈 로치를 계약금 총액 8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른손 정통파 투수인 로치는 평균 시속 140㎞ 중후반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삼고, 싱커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합니다.

2010년 애너하임에 입단해 7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78경기 50승 39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2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5.77입니다.

임종택 kt 단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켜봤던 젊은 선수로 국내리그에 적응만 잘한다면 내년 시즌 2선발을 확실히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갖췄고, 좌·우 코너를 활용한 낙차 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kt는 돈 로치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1선발급 투수를 추가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밴와트, 피어밴드, 로위 등 기존 외국인 투수도 고려 대상에는 포함하지만, 그보다 실력이 뛰어난 투수를 먼저 찾는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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