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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 대통령, 하야에 준하는 2선후퇴 해야"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1.07 10:28|수정 : 2016.11.07 10:53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소한 하야에 준하는 2선 후퇴를 단행해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당내 비주류 재선인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최순실 사태는 대통령이 적극 개입한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 관련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여권 내에서 하야를 공개 언급한 것은 하 의원이 처음입니다.

하 의원은 "검찰과 특검의 조사가 이뤄질수록 대통령의 개입은 더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면서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대표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야당의 조건을 모두 수용하라고 건의하라"면서 "단식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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