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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대위원장 당분간 유임…"엄중한 시국 감안"

문준모 기자

입력 : 2016.11.07 10:02|수정 : 2016.11.07 10:13


국민의당은 오늘(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다음 달 2일까지 일단 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논의한 결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시국의 엄중함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변인은 "대략 예산안 통과가 이뤄지는 12월 2일까지 박 비대위원장이 유임되는 것으로, 12월 3일부터는 김동철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걸로 의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12월 3일부터 전당대회가 열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비대위원장을 역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11시 당 대표실에서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을 면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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