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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0일 WBC 기술위서 엔트리 논의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07 10:13|수정 : 2016.11.07 10:13


KBO는 오는 10일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술위원회를 개최합니다.

회의에는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 등 대표팀 코치진이 참석해 WBC 최종 엔트리 28명 선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관심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대표팀 발탁 여부입니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달 6일 예비 엔트리 50명을 확정해 발표했는데, '도박 파문'에 휘말렸던 오승환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의 WBC 참가를 희망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껴 예비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WBC에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오승환의 WBC 출전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기술위원회 이후 오는 11일 일본으로 출국해 12일과 13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을 지켜본 뒤 1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는 내년 WBC 1라운드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했고, 일본은 2라운드에서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김 감독의 이번 출장에는 이순철, 송진우 코치와 김시진 전력분석팀장 및 전력분석원 2명이 동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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