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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굴라르, MVP…김영권 베스트 11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1.06 10:40|수정 : 2016.11.06 10:40


올 시즌 세계적 선수들이 진출해 관심이 쏠렸던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최우수 선수상(MVP)에 광저우 헝다의 외국인 선수 히카르두 굴라르가 선정됐습니다.

굴라르는 2016 시즌 슈퍼리그 시상식에서 MVP뿐 아니라 최우수 공격수상과 베스트 11 등에도 선정돼 3관왕에 올랐습니다.

굴라르는 광저우에서 2번째 시즌인 올해 리그 최다인 19골을 넣어 14골인 2위권 선수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굴라르는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계속 이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우수 감독상은 19승 7무 4패로 광저우의 리그 6연패를 이끈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광저우에서 수비수로 뛰고 있는 김영권은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14골로 중국 토종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득점 10위 안에 든 상하이 상강의 우레이는 '토종' 최우수 공격수상과 함께 베스트 11에도 선정됐습니다.

지난 7월까지 1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다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고 시즌을 마감한 상하이 선화의 뎀바 바도 베스트 11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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