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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글로버, 단독 선두…5년 만에 우승 도전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1.06 10:05|수정 : 2016.11.06 10:05


루카스 글로버가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글로버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글로버는 로드 팸플링(호주),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글로버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으나 2011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습니다.

2012년 왼쪽 무릎 부상으로 고생한 뒤 2014-2015시즌 상금 순위 147위에 머물러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상금 순위 110위로 힘겹게 투어 카드를 지킨 글로버는 2011년 웰스 파고 대회 이후 5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째에 도전합니다.

팸플링과 켑카가 나란히 1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러셀 헨리(미국)와 제프 오길비(호주)는 13언더파로 우승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도 12언더파 공동 6위, 역시 재미동포인 존 허(26)가 11언더파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노승열은 6언더파 공동 46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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