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강아정 23점…국민은행, 하나은행 제압

여자 프로농구에서 국민은행이 강아정의 활약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습니다.

국민은행은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강아정이 23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74대 69로 이겼습니다.

국민은행은 2승 1패가 됐고, 하나은행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3쿼터 초반 한 점차로 앞서던 국민은행은 강아정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잇따라 슛을 성공시키며 9점 차 리드를 잡으며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습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김가은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올린 국민은행은 홍아란의 3점슛까지 더해 60대 4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국민은행은 하나은행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41초 전 강아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69대 6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