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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국민분노 편승말라…국정정상화에 초당적 협조"

김정인 기자

입력 : 2016.11.05 16:04|수정 : 2016.11.05 16:04


새누리당은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데 대해 "국민의 감정을 부추기고 분노에 편승해 국정을 마비시키려 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국정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비장한 각오로 국정 정상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만큼 야당의 초당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협력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수권정당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어제 박 대통령이 최순실씨 국정농단 파문으로 빚어진 일련의 사태를 사과하고 검찰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다시 한 번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백남기 농민의 영결식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물리적 충돌 없이 평화적인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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