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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대통령에 '국정 2선 후퇴' 건의할 생각 없다"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1.04 14:30|수정 : 2016.11.04 15:00


한광옥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고 2선으로 후퇴하는 방안을 "건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처음으로 출석해 "대통령에 국정 일선에서 물러나라고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밝혔습니다.

한 비서실장은 청와대가 검찰의 수사 내용을 보고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보고할 일도 없고 청와대에서 보고받을 이유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검찰 출신인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검찰 출신이라고 좋고 나쁘다는 것보다는 사건을 바르게 해결하고, 국민이 원하는 여러 의혹을 풀 수 있는 능력과 자질, 정성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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