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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골 몰아치는 활약…수렁 빠진 팀 구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1.04 12:47|수정 : 2016.11.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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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2골을 몰아치며 3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해냈습니다.

니스와 경기에서 0대 0으로 맞선 후반 17분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후반 27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황희찬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1분 뒤 또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골문 앞으로 띄워 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아낸 뒤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를 절묘하게 뚫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2골 활약 속에 2 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3연패 뒤 첫 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니스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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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키의 페네르바체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3차전에서 페네르바체를 4 대 1로 꺾었던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습니다.

페네르바체의 무사 소우가 오버헤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4분에는 예레미안 렌스가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습니다.

맨유는 후반 종료 직전 웨인 루니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으면서 영패를 면했습니다.

2대 1로 진 맨유는 조 3위로 밀려났고, 페네르바체는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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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슈라이너스 오픈 첫 라운드에서 호주의 47살 베테랑 골퍼 로드 팸플링이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에서 한 타 모자란 60타를 적어냈습니다.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7개를 잡아 11언더파를 적어낸 팸플링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단독선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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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골프에서 노장 로라 데이비스의 마지막 홀 퍼팅입니다.

간발의 차로 홀컵을 지나치고 더블 보기를 범하며 컷 탈락한 로라 데이비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그린 옆 호수에 골프채를 던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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