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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총회…'지도부 사퇴' 격론

정성진 기자

입력 : 2016.11.04 03:44|수정 : 2016.11.04 03:44


새누리당은 오늘(4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최순실 국정 개입 사건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선 당 지도부 사퇴를 둘러싼 지도부와 비주류 의원들 간의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 일색의 현 지도부 체제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당 지도부 총사퇴를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반면, 이 대표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당이 절체절명의 순간인 만큼 단합하고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분당'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어, 오늘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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