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카 출국금지…"최 씨 일가 수사 확대

검찰이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승마선수 출신인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의 비호를 받고 스포츠 분야에서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장 씨가 지난해 6월 세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신생법인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습니다.

또 실적도 없는 장 씨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더스포츠엠이 문체부가 후원한 국제행사 진행을 맡은 걸 두고 최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검찰 안팎에선 장시호씨 뿐 아니라 최순실 씨 일가 비리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