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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도 몸놀림 무거운 손흥민…후반 28분 교체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1.03 12:47|수정 : 2016.11.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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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동안 부진했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11월 첫 경기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친정팀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몸놀림이 무거워 실수가 잦았습니다.

상대 수비에 막혀 넘어지는가 하면 크로스를 받지 못해 공격권을 내주기도했습니다.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됐습니다.

팀은 후반 20분 레버쿠젠의 캐빈 캄플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패해 조 3위로 주저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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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의 눈부신 활약에도 레기아 바르샤바와 비겼습니다.

베일은 경기 시작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 사상 대회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고, 전반 35분에는 벤제마의 추가 골까지 도왔습니다.

2대 0으로 앞서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샤바에 내리 세 골을 내주면서 3대 2로 역전당했지만, 후반 40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천금 같은 동점 골로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대 3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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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해 퇴장당하고 심판 배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한 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8천2백만 원에 달하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18일 치러진 리버풀전을 앞두고 누군가가 주심에게 부담을 줘서 좋은 판정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 징계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주말 스완지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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