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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선제골에도 침착…맨시티, 바르셀로나에 역전승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1.02 12:50|수정 : 2016.11.02 12:50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FC바르셀로나의 빅 매치에서 바르셀로나가 간판스타 메시의 골로 앞서갑니다.

메시는 전반 21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지난 원정경기에서 4대 0 참패를 당했던 맨시티는 홈에서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9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귄도간이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6분에는 데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9분, 동점 골의 주인공 귄도간이 쐐기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골문 앞에서 아구에로의 몸 맞고 나온 볼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3대 1 역전승을 거둔 맨시티는 원정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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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잉글랜드 아스널이 불가리아 루도고레츠를 꺾었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2골을 먼저 내줬지만, 전반 20분 자카의 만회 골에 이어 41분에 지루의 헤딩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2대 2로 맞선 후반 42분 외질이 균형을 깼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두 명의 수비수까지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대 2로 이긴 아스널은 4경기 만에 16강행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D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2골을 앞세워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을 2대 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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