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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거국내각 들러리 안 서…새누리 십상시·홍위병도 척결"

남승모 기자

입력 : 2016.11.01 10:24|수정 : 2016.11.01 10:4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거국 중립 내각 구성과 관련해 여권이 총리 후보를 내놓고 민주당을 들러리 세워 거국내각으로 포장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일)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은 이미 야권 인사들을 총리 후보로 추천했다고 하는데 이는 야당이 주장한 거국내각이 아니라면서 야당이 들러리를 설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야당의 협조를 받아 내각을 구성한다면 적어도 야당 지도부와 사전에 의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신은 전화 한 통 받은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내 최순실의 홍위병 척결부터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청와대 내 십상시 뿐 아니라 새누리당 내 박근혜·최순실 호위병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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