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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87분 출전'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3대1 패

한지연 기자

입력 : 2016.11.01 08:19|수정 : 2016.11.01 08:19


기성용이 87분을 뛴 스완지시티가 스토크시티에 패하며 리그 9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졌습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3분 조 앨런이 문전에서 찔러준 공을 윌프레드 보니가 골대 바로 앞에서 오른발로 차넣으며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길피 시구르드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웨인 라우틀리지가 수비수와 경합 끝에 헤딩 슈팅, 5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공격에서 우위를 점한 스토크시티는 전반전에만 골대를 3번이나 맞췄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10분 자책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스토크시티 라마단 소비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한 공이 스완지시티 수비수 알피 마우손의 발에 맞고 들어갔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28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앨런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지만, 앨런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 공을 옆에 있던 보니에게 연결했고 보니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성용은 이날 중원을 누비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지만 득점기회를 만들지는 못했고, 후반 42분 잭 코크와 교체됐습니다.

스토크시티는 최근 경기 3연승을 포함,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스완지시티는 8월 13일 번리와의 개막전 승리 후 2무 7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4일 밥 브래들리 감독 부임 후에도 1무 2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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