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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오늘 '북핵' 대응 협의

강청완 기자

입력 : 2016.11.01 05:34|수정 : 2016.11.01 05:34


한미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1일) 서울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두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들어갑니다.

이번 회동은 윤 특별대표의 공식 취임 이후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간 첫 공식 협의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북핵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과 윤 특별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는 물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제재 결의, 독자 대북제재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특별대표는 최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의 한중일 순방을 수행하며 한국을 찾았으며, 중국 일정을 마치고 어제 다시 방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이 북핵 공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윤 특별대표의 방문이 한미공조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특별대표는 오는 3일까지 머물면서 청와대 관계자 등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특별대표는 최근 미국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당시 김 본부장과 상견례를 가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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