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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최순실 일가, 탈루 여부 파악 중…확인되면 엄중 처리"

김용태 기자

입력 : 2016.10.31 17:11|수정 : 2016.10.31 17:23


임환수 국세청장은 "최순실 씨 일가의 법인 운영이나 재산 취득 과정에 탈루 혐의가 있는지 쭉 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세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최씨 등에게 탈세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임 청장은 최 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계부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질적으로는 양호해진 측면이 있지만,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문제"라며 "필요하다면 추가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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