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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수용 "美 중심 제국주의 세력 저지가 중대 과제"

입력 : 2016.10.30 22:27|수정 : 2016.10.30 22:27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지난 28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개막한 제18차 세계 공산당·노동당 국제회의에서 연설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리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 지배주의 세력의 침략과 내정간섭,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함으로써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오늘 공산당 노동당들 앞에 나서는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회의가 현시기 자주역량과 지배주의 세력 사이의 대결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데 대처하여 공산당·노동당들이 올바른 전략전술을 가지고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며 단결과 연대성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사회주의 위업을 완성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 것은 조선(북한)노동당의 최종목적"이라면서 "조선노동당은 사회주의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적극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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