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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원준 8⅔이닝 1실점' 두산, NC에 2연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0.30 19:35|수정 : 2016.10.30 19:3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이겼습니다.

장원준은 9회 투아웃까지 볼넷 없이 10안타만 내주고 삼진 5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2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두산 타선은 1대 1 동점이던 8회말 투아웃 3루에서 NC 선발투수 해커의 폭투를 틈타 결승점을 낸 뒤, 4번타자 김재환의 솔로홈런과 오재일, 양의지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NC는 두산보다 안타를 한 개 더 쳤지만 병살타 4개를 기록하며 대량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쳐 위기에 몰렸습니다.

한국시리즈 첫 두 경기를 잡은 17팀 중 15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팀은 모레(11월 1일) NC의 홈인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두산은 보우덴, NC는 최금강을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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