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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유도 대표 선발전서 김성연 꺾고 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10.30 18:45|수정 : 2016.10.30 18:45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유지영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성연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세계랭킹 80위인 유지영은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70kg급 결승에서 세계 8위 김성연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유지영은 5월 체급별 대회와 지난달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잇달아 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냈고 태극마크도 달게 됐습니다.

여자부 78kg급에서는 박유진이 이정윤을 허리후리기 유효승으로 메치고 우승했습니다.

78kg 이상급 결승에서는 이은주가 이정은을 지도승으로 꺾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90kg급으로 체급을 올린 왕기춘이 준결승에서 기권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왕기춘은 김형기와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고, 이재용이 결승에서 김형기를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남자 81kg급 홍석웅과 100kg급 원종훈, 100kg이상급 김경태도 나란히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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