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박원순 "靑 압수수색조차 거부…국민 분노 듣지 못하고 있어"

진송민 기자

입력 : 2016.10.30 15:27|수정 : 2016.10.30 15:27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통령 물러나라 외치고 싶은 심정이라며 대통령이 당장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30일), 자신의 SNS에 "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조차 거부하고 있고 국민들은 몸을 추스를 여유조차 없는데 최순실은 몸을 추스를 여유를 달라고 있다"며 "여전히 국민들의 분노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대통령에게 권력을 위임한 국민들이 이를 회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국민과 함께 손 잡고 물러나라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시장은 특히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력이 사유화되고 사교 계통 민간인에게 맡겨졌다"며 "대통령은 당장 국정에서 손을 떼야하며 국정농단에 책임있는 모든 사람은 물러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