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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케이티,삼성 연승에 제동…시즌 첫 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6.10.29 16:34|수정 : 2016.10.29 16:34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가 서울 삼성의 연승에 제동을 걸고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케이티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김현민(16점·9리바운드)의 탄력 넘치는 플레이와 제스퍼 존슨(15점·7리바운드)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삼성을 93대 90으로 제압했습니다.

케이티는 2연패 뒤 홈에서 첫 승리를 따냈고 2연승을 달렸던 삼성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3쿼터까지 끌려다니던 케이티는 4쿼터 들어 김현민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위협했습니다.

김현민은 4쿼터에만 10점을 넣고, 블록슛 1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종료 1분 39초 전 김현민의 득점으로 88대 87로 리드를 잡은 케이티는 조성민의 자유투 2개로 90대 87로 달아났습니다.

삼성은 이관희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재역전의 기회까지 잡았지만 종료 33초 전 속공 찬스에서 이관희의 레이업이 빗나갔고,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슛까지 림을 외면했습니다.

케이티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존슨이 3점슛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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