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민중총궐기 서울지역투쟁본부는 어제(28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 경찰 추산 1천여 명이 참가해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민중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을지로입구역을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행진해 정리집회를 열고 해산했습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늘 저녁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투쟁본부는 이후 다음 달 1일부터 민중총궐기 집회를 여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여는 등 비상 시국행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