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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주성, 외곽서 펄펄…동부 개막 3연승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0.28 21:45|수정 : 2016.10.28 21:45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개막 후 3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동부는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CC를 94대 84로 물리쳤습니다.

포워드 김주성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쿼터까지 한 점을 뒤진 동부는 4쿼터 초반 속공을 잇따라 성공하며 71대 68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KCC도 에밋과 송교창을 앞세워 접전을 벌였지만, 승부는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동부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두경민이 3점슛 2개를 KCC 림에 꽂아 넣었고, 김주성도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달아났습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3쿼터 중반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려 제공권 싸움에서 뒤졌습니다.

인삼공사는 전자랜드에 87대 86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3쿼터 한때 23점 차로 리드했던 인삼공사는 4쿼터에 오세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양희종도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종료 36초를 남기고 한 점차 역전을 허용했지만 13초 전 이정현이 천금 같은 골밑슛을 넣어 87대 86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수비에서 전자랜드의 득점을 막으면서 어렵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을 넣었고 사이먼이 29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인삼공사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한 박찬희는 4득점으로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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