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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빙속 이승훈 2관왕…남자 10,000m 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16.10.28 21:42|수정 : 2016.10.28 21:42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이 시즌 첫 국내대회인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승훈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부 10,000m 경기에서 13분 53초 57의 성적으로 정재원을 약 30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대회 첫날 5,000m에서도 우승한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성광이 14분 36초 30으로 3위에 올랐고 오현민이 4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1,500m에서는 김보름이 2분 2초 76으로 우승했고, 박지우, 노선영, 임정수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1-4차 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습니다.

종목별 선수권을 통해 '빙속 여제' 이상화와 이승훈 등 총 22명의 대표 선수가 가려졌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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