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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HSBC 챔피언스 2R 마쓰야마 단독 선두 도약

서대원 기자

입력 : 2016.10.28 18:44|수정 : 2016.10.28 18:44


남자골프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마쓰야마는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빌 하스(미국)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에 3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마쓰야마는 특급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가 6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공동 7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고, 세계 2위 더스틴 존슨은 오늘 2타를 더 잃어 합계 4오버파, 공동 55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김경태가 합계 4오버파 공동 55위, 안병훈과 송영한은 합계 5오버파 공동 61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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