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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측 "소환하면 출석…아직 검찰 연락 없어"

윤영현 기자

입력 : 2016.10.28 17:26|수정 : 2016.10.28 17:58


비선실세 의혹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를 국내로 조속히 소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측 변호사가 오늘(28일) 오후 "수사당국이 소환하면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씨 사건을 수임한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오늘 취재진들과 만나 최씨의 귀국시기에 대해 "수사당국이 소환을 하면 출석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전화로 연락을 하거나 인편으로 나와달라거나, 정식으로 소환장을 내거나 영장을 쳐서 잡으러 오거나 그런 소명자료를 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씨의 소재에 대해서는 "(최씨는 지금) 독일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흔히 하는 말로 잠수했다, 그건 전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의 건강 상태가 현재 좋지 않다고도 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최씨가) 힘든 정도가 아니지, 나이도 있잖아, 60인데"며 "건강이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건강 핑계로 (보일까봐) 아프다 소리도 못하는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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