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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최순실 비리, 국민이 납득하도록 철저히 처단"

김아영 기자

입력 : 2016.10.28 14:44|수정 : 2016.10.28 14:44


황교안 국무총리는 "모든 노력 다해서 최순실 씨와 관련한 비리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처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총리는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최 씨란 사람이 행한 범죄, 관련된 일에 대해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독일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한 데 대해선 "핵심에 있는 자가 외국에서 돌면서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은 정말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빨리 돌아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귀국하도록 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와 관련해 "기사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세월호와 관련된 대책 협의 및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의 거국중립내각 요구에 대해선 "논의하다 보면 언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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