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프로야구 KS 개막전, 박주원 상병 시구·박정현 애국가

이성훈 기자

입력 : 2016.10.28 10:44|수정 : 2016.10.28 10:44


▲ 가수 박정현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미국 대학에 교수로 재직하고도 한국 군대에 자원입대해 화제가 됐던 박주원 상병이 한국시리즈 개막전 시구를 맡습니다.

KBO는 내일(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를 박주원 상병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상병은 육군 2사단 17연대 소속으로 어린 시절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케냐로 건너간 뒤 28세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휴직하고 군에 자원입대했습니다.

박 상병은 병영 생활을 하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 조국 사랑을 실천하고자 자원입대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전 애국가는 가수 박정현이 부릅니다.

KBO는 한국시리즈 개막전에 육군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하는데 이들은 애국가 제창 때 가로 70m,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