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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이강철 등 코치 3명과 결별

최희진 기자

입력 : 2016.10.27 17:01|수정 : 2016.10.27 17:01


오늘 장정석 신임감독 선임을 발표한 프로야구 넥센이 올해 선수단을 지도한 코치 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넥센 구단은 "오늘 오전 이강철 수석코치와 박철영 배터리코치, 정수성 주루코치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철 코치는 2013년 광주일고 후배인 염경엽 전 감독의 요청으로 KIA에서 넥센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13년부터 줄곧 자리를 지킨 이강철 코치는 넥센 차기 감독 후보로까지 거론됐지만 장정석 감독 선임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배터리코치로 잔뼈가 굵은 박철영 코치는 1994년 LG에서 처음 포수 지도를 시작했고, SK를 거쳐 지난해부터 1군 배터리코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정수성 주루코치는 2013년까지 넥센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2014년 지도자로 변신해 2군 주루와 수비 코치를 거친 뒤 지난해부터 1군 주루코치를 맡았습니다.

넥센은 이들 3명을 제외하면 기존 코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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