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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70% "헤어진 연인과 친구 못 해"

한세현 기자

입력 : 2016.10.27 14:48|수정 : 2016.10.27 16:16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은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481명을 대상으로 헤어진 연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느냐고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7%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남성 51.6%는 '한쪽의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친구가 되기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외에 '상대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서' '감정이 상한 상태로 헤어져서' 등이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로 꼽혔습니다.

여성 27.3%는 '감정이 상한 상태로 이별해 친구가 되기 어렵다'고 답했고, '한쪽의 이기적인 욕심', '상대에게 좋은 감정이 남아서'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최악의 이별 방식은 '바람 등 다른 사람이 생겨 이별 통보하는 거'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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