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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최순실, 아프다는 핑계로 귀국 거부하는 건 역적"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0.27 10:35|수정 : 2016.10.27 10:35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최순실 씨에 대해 "조그만 애국심이라도 있다면 빨리 귀국해서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일은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최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당장 귀국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그러는 것은 역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빨리 귀국해서 사실을 밝히고 고백을 하고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은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거듭 귀국을 종용했습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 주장에 대해서는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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