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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감산 기대 약해진 탓에 하락…WTI, 1.6%↓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10.27 03:52|수정 : 2016.10.27 04:25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해져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8센트, 1.6% 떨어진 배럴당 49.1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0센트, 1.8% 내린 배럴당 49.8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투자자들을 지배했습니다.

다음 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에서 감산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이라크가 예외를 인정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장에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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