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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개과천선 계기 삼을 것…역사적 교훈될 것"

손석민 기자

입력 : 2016.10.26 19:44|수정 : 2016.10.26 19:44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순실씨 국정 개입 사건'과 관련해 "이번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서 우리가 개과천선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오늘은 107년 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인데 시중에서는 대한민국 국가운영 시스템이 무너진 날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질의하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국민에게 많은 아픔을 줬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입고 마음 아픈 분이 대통령"이라며 "어떻게 보면 역사적 교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 씨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구조였느냐"는 질문에 "최 씨가 호가호위했을 수도 있지만 국정에 반영되는 과정은 아주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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