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브리핑] "모릅니다" 일관…靑 참모진, 정말 몰랐을까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도 불구하고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은 수그러들기는 커녕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은 그동안 최순실 씨가 거론될 때마다 한결같이 모르쇠로 일관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언급할 가치도 없다'. '근거 없는 의혹이다'라는 말로 일축했던 비선 실세의 존재가 사실로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충격과 후폭풍이 거셉니다.

오늘(26일)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한 고승덕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비록 어제 사과는 했지만 정작 '진상 규명과 책임있는 후속 조치 약속'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실이 하나 하나 드러날 때마다 일일이 사과할 순 없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백원우 전 의원은 사과로 끝날 게 아니라, 최순실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터져 나온다면 국정이 마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선 실세의 존재, 그리고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청와대 참모진들은 정말 몰랐을까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3시 뉴스브리핑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