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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최순실 모녀 여권정지 주장에 "아직 협조요청 없다"

이정국 기자

입력 : 2016.10.26 15:32|수정 : 2016.10.26 15:35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독일에 머물다 잠적한 최순실씨 모녀의 여권 정지 여부와 관련해 "관련 당국으로부터 아직 협조 요청이나 조사현황 등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씨 모녀의 여권을 정지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전환하면 귀국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나중에 검토결과가 오거나 판단이 있게 되면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인 만큼 외교부가 법무부의 요청을 기다릴 게 아니라 여권 정지를 시켜야 한다'는 거듭된 질의에 "이 자리에서 단순하게 말할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사안 자체를 관련 당국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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