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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두 명의 대통령이 국정운영…특검으로 전모 밝혀야"

남승모 기자

입력 : 2016.10.26 09:41|수정 : 2016.10.26 09:4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한 명의 대통령을 뽑았는데 사실상 두 명의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했다면서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2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씨가 박 대통령이 시인한 연설문뿐 아니라 인사·국가안보·경제에 이르기까지 국정 전반에 걸쳐 임기 내내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추 대표는 또 어제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박 대통령은 사과랍시고 했지만, 국민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 전모를 특검을 통해 낱낱이 밝히고 그 진상에 따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과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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