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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머리카락 '싹둑'…승리 위한 투혼

주영민 기자

입력 : 2016.10.25 21:15|수정 : 2016.10.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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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스타 쿠즈네초바가 경기 도중에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쿠즈네초바는 길게 땋은 머리를 출렁이며, 세계랭킹 3위 라드반스카야와 세트스코어 1대 1로 맞섰습니다.

3세트 2대 1로 뒤진 상황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거울도 보지 않고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낸 뒤에 가벼운 몸놀림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머리가 자꾸 눈을 찔러서 잘라버렸다는데요, 정말 대단한 투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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