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美 국무부 "북미접촉 美 정부와 무관…비핵화 전제 대화는 열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6.10.25 07:52|수정 : 2016.10.25 07:52


미국 국무부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북미의 전·현직 관리들이 접촉한 것은 미국 정부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북미 비공식 접촉에 대해 "민간 차원의 '트랙2' 대화는 공식적인 것이 아니며, 정부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6자회담 테이블에 참여할 의사와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입증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아직까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신뢰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협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북한과의 대화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