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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양동근, 손목 골절로 수술대 오른다…3개월간 결장

김형열 기자

입력 : 2016.10.23 16:23|수정 : 2016.10.23 16:23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주전 가드 양동근이 수술대에 오릅니다.

양동근은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삼성전을 앞두고 "현재 왼팔에 깁스했다"라며 "수술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양동근은 어제 인천 전자랜드와 홈 개막전에서 3쿼터 도중 왼쪽 손목이 골절됐습니다.

그는 "뼈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라며 "수술을 해야 깔끔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해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동근은 약 3개월 정도 팀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은 이종현은 오른쪽 발 피로골절, 양동근은 수술대에 올라 팀 상황이 어렵게 됐다"라며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시즌 초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1라운드에서 한두 경기라도 승리하면 다행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못 뛰는 기간 가드 김주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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