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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여자골프 박성현, 이미향과 공동 선두…시즌 8승 도전

김형열 기자

입력 : 2016.10.22 17:29|수정 : 2016.10.22 17:29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에서 박성현이 시즌 8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박성현은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미향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성현은 11번 홀까지 버디 7개를 잡는 맹타를 휘둘러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던 박성현은 파5 15번홀에서 장타를 앞세워 가볍게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박성현은 1라운에서 보기,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한 18번홀에서는 2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해 깔끔하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미향도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박성현과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18번홀에서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쳐 단독 선두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정희원도 하루 동안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김해림과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4라운드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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