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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걸린 소녀…비자 늑장 발급에 목숨 위태

입력 : 2016.10.22 07:52|수정 : 2016.10.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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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이 시각 세계입니다.

희귀병에 걸린 파키스탄 소녀가 수술비 지원 제안을 받고도, 비자가 나오지 않아 수술을 못 받고 있습니다.

펀자브주에 사는 6살 마리아는 척추가 수축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곧 걷지 못할 수도 있는데, 다행히 소녀의 사연을 접한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에서 수술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문제는 비자인데요, 파키스탄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비자 신청을 두 차례 했는데도 아직 가족의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아 아까운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아버지 울라는 수술이 늦어지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빨리 비자를 발급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미국에 가야만 수술 날짜를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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