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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그 다음날부터 여권의 공세에 대해 연일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충북 괴산의 아이쿱 유기농단지를 방문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군대에도 제대로 갔다 오지 않은 사람들이 무슨 걸핏하면 종북 타령"이냐며 "새누리당은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인 19일에도 같은 질문이 이어지자 "새누리당이 선거만 다가오면 이렇게 색깔론, 고질병처럼 이렇게 다시 또 하고 있는데 이런 아주 못된 버릇, 이번에 꼭 고쳐놓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20일엔 "새누리당은 색깔론, 종북 놀음에 빠져서 도끼 자루가 썩는 줄도 모른다"며 "정말로 찌질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찌질이'라는 비속어는 제1야당 대표를 지낸 분이 사용한 단어라고 믿기지 않는다"며 "문 전 대표는 품격있는 자세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비판과 정진석 원내대표의 반박을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수영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정용희 / 영상취재 : 최호준, 주용진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