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어제(19일) 오후 6시 33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김창호(54) 경위가 미성년자 성폭행 등 전과 7범, 성병대(46)의 사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성 씨는 말다툼 끝에 부동산 업자 이 모(67) 씨에게 총을 쏘고 망치로 때렸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충돌했던 김 경위는 등 뒤에서 나타난 성 씨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후 10여 차례 총을 쏘며 저항하던 성 씨에게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해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성 씨는 서바이벌 게임용 방탄조끼와 헬멧을 착용한 상태였고, 범행 직전 전자발찌까지 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결과 성 씨는 SNS를 통해 ‘경찰을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을 두고 자택 수사와 숨진 김 경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심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총격전, 그리고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사건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어아름 / 편집: 정용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