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뿌연 하늘…안개·미세먼지 말썽

늘 이맘때는 쾌청한 가을 하늘이 펼쳐지는데, 요즘 참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죠.

오늘(19일)도 뿌연 하늘입니다.

지금 내륙 곳곳에 옅은 안개가 끼어 있는데요, 서울은 시정이 맑은 날의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낮에도 이렇게 안개가 옅게 남아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내일까지는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겠는데요, 잠시 뒤 제주도에서 12시 51분에, 인천은 저녁 7시 6분쯤 해수면 높이가 최고조에 달하겠습니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하늘은 맑겠지만, 안개가 남아서 종일 뿌연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부산 24도로 어제와 비슷해서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내일은 동해안에, 또 금요일에는 제주도에도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