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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오키나와 미군훈련장 일부 12월에 돌려받을 계획"

최고운 기자

입력 : 2016.10.18 22:49|수정 : 2016.10.18 23:10


일본 방위성 오키나와(沖繩)방위국이 오키나와현에 있는 주일미군 최대 시설인 '호쿠부(北部)훈련장'의 일부를 오는 12월에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적은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호쿠부훈련장의 일부를 연내에 돌려받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계획안에는 일본 정부가 토양 및 수질조사와 오염물질 제거 작업을 시행하는 등 훈련장 일부에 대해 인도받는 과정이 완료되기까지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명기했습니다.

미-일 정부는 호쿠부 훈련장 7천800㏊ 가운데 4천㏊를 반환하기로 1996년에 합의했지만, 반환 시기를 계속 연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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