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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에도 北 남포항 물동량 변화 없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6.10.18 09:57|수정 : 2016.10.18 09:57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남포항의 물동량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인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 8월 9일 남포항을 찍은 위성사진에는 항구 옆 야적장이 컨테이너들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테이너 항구에서 약 1.5㎞ 떨어진 남포의 석탄 수출항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북한의 물자교역이 여전히 활발한 것은 대북 제재국면 속에서도 북중 교역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상반기 북중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0.6%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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