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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11일 만에 공개석상…류경안과종합병원 시찰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6.10.18 08:03|수정 : 2016.10.18 08:03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7일 만경대 혁명사적지 기념품 공장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11일 만입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병원을 둘러본 뒤 "설계도 잘 되고 시공도 최상의 수준"이라며,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류경치과병원 등이 집중돼 있는 문수지구에 류경안과종합병원까지" 생겨나 병원촌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데 대해 기뻐했다고 전했습니다.

류경안과종합병원은 4층으로 된 외래병동과 8층으로 된 입원실병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경상점까지 갖춘 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라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과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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